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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급성, 만성, 차이점

by lemonez 2025. 2. 10.

귀 구조

 

중이염은 귀의 중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원인과 증상은 다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급성 중이염과 만성 중이염의 차이점,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1. 급성 중이염

급성 중이염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감기나 상기도 감염(목이나 코의 감기)이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아이들의 귀관(유스타키오관)이 성인보다 짧고 수평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균이 더 쉽게 중이로 이동하게 됩니다.

주요 증상

  • 귀의 심한 통증
  • 발열 
  • 청력이 감소됨
  • 귀 고름이 배출 됨
  • 어린아이의 경우 이유 없이 울거나 귀를 만지는 행동을 합니다.

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초기에는 귀 안의 압박감과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귀가 막히는 느낌과 함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

  1. 항생제 치료: 급성 중이염의 주된 원인이 세균 감염인 경우에는 항생제가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개선됩니다. 어린이에게는 중이염이 심할 때 항생제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2. 진통제 및 해열제 사용: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나 해열제를 함께 사용합니다.
  3. 자가 관리: 증상이 경미하거나 항생제 치료 중일 때, 온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비강 스프레이 및 코 세척: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중이염이 발생한 경우, 비강 스프레이로 코를 깨끗하게 관리하면 중이염을 완화 시킬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중이염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1~2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나 부적절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기때문에 주의 해야 합니다.

2. 만성중이염 

만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입니다. 만성 중이염은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염증 상태를 의미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고막 손상이나 중이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

  • 지속적인 귀 분비물(고름이나 맑은 액체)
  • 만성적인 청력 저하
  • 귀 안의 불편감과 가벼운 통증
  • 이명(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
  • 어지러움 균형 장애

원인

  • 급성 중이염 치료를 적절하게 하지 못한 경우 
  •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부비동염
  • 유스타키오관 기능 이상
  • 고막 천공
  • 잦은 상기도 감염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만성 중이염도 초기 단계에서는 항생제나 항염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줄이고 감염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중이염보다 약물 치료만으로 완치되기 어렵기 때문에 꼭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2. 귀 세척 및 소독: 만성적으로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귀를 세척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과 감염을 줄이고 고막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수술적 치료: 만성 중이염이 심각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수술로는 고막성형술이 있습니다, 손상된 고막을 복구해 중이의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또한, 유양돌기 절제술을 통해 만성 염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보청기 착용: 만성 중이염으로 인해 청력 저하가 심한 경우, 보청기를 착용해 소리를 증폭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급성과 만성 중이염의 주요 차이점

구분 급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발생 원인 감기, 세균·바이러스 감염 치료 실패, 고막 손상, 반복 감염
주요 증상 급격한 통증, 발열, 귀 분비물 만성적인 귀 분비물, 청력 저하, 이명
치료 기간 1~2주 이내 완치 가능 3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음
치료법 항생제, 진통제, 비강 스프레이 약물 치료, 귀 세척, 수술 필요 가능성
합병증 위험 만성화 가능성 있음 고막 천공, 청력 손실, 균형 장애 위험

 

급성과 만성 중이염은 각각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르지만,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만성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귀 건강은 청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예방적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