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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 세균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 치료법과 대처법

by lemonez 2025. 3. 9.

장염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으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장염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장염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가지 장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을 상세히 비교하여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세균성 장염

세균성 장염은 병원성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발병합니다. 대표적인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Salmonella), 대장균(E. coli), 캠필로박터(Campylobacter), 시겔라(Shigella) 등이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의 주요 특징

  • 감염 경로: 상한 음식, 비위생적인 환경, 오염된 물
  • 주요 증상: 고열, 심한 복통, 피가 섞인 설사(이질균 감염 시), 탈수
  • 잠복기: 감염 후 6~48시간 이내 증상 발현
  • 치료법: 심한 경우 항생제 사용, 수분 보충 필수

특히 덜 익힌 닭고기나 계란, 날것의 해산물 섭취는 세균성 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대장균 감염은 패스트푸드나 덜 익힌 고기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방법

  • 음식은 반드시 7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기
  • 외출 후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상한 음식 섭취 주의하기

2. 바이러스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은 세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며, 감염력이 매우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주요 특징

  • 감염 경로: 감염자와의 접촉, 오염된 음식물, 공기 중 비말
  • 주요 증상: 심한 구토, 물 같은 설사, 복통, 발열
  • 잠복기: 감염 후 12~72시간 내 증상 발현
  • 치료법: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므로 수분 보충 및 대증 치료

특히 노로바이러스 는 아주 적은 양(10~100개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단체생활을 하는 곳(학교, 어린이집, 요양원 등)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는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방법

  •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개인 위생 관리
  •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수건, 식기) 소독하기
  • 백신 접종(로타바이러스 예방 가능)

3. 치료법과 대처법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장염의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세균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
주요 원인 살모넬라, 대장균, 캠필로박터 등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주요 증상 피가 섞인 설사, 고열, 심한 복통 구토, 물 같은 설사, 발열
치료법 필요 시 항생제 사용, 수분 보충 특별한 치료제 없음, 수분 보충 및 휴식
감염 경로 오염된 음식, 물 감염자와 접촉, 공기 중 전파 가능
예방 방법 익힌 음식 섭취, 위생 관리 손 씻기, 백신 접종(로타바이러스)

 

어떤 경우 병원을 가야 할까?

  • 38.5도 이상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 탈수 증상이 심해 어지러움, 소변 감소가 나타날 때
  • 피가 섞인 설사나 검은 변이 나올 때
  • 24시간 이상 구토나 설사가 계속될 때

특히 영유아,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 은 장염이 심해질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장염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세균성 장염은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바이러스성 장염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핵심 치료법 입니다. 또한, 장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와 음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