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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이란? , 증상과 진행, 수술 회복법

by lemonez 2025. 2. 26.

 

 

맹장염(충수염)은 맹장 끝부분에 위치한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10~30대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복통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복막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맹장염의 초기 증상과 진행 과정, 그리고 수술 및 회복 과정까지 자세히 알아보고, 응급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맹장염이란? 

맹장염(충수염)은 맹장에 연결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응급 수술이 필요한 가장 흔한 복부 질환 중 하나입니다.

 

  • 충수의 구조적 특징: 충수돌기는 길고 좁아 이물질이나 대변 등이 쉽게 막혀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 면역 체계 변화: 젊은층은 림프 조직이 발달해 감염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 맹장염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식습관과 생활 습관: 패스트푸드 섭취, 불규칙한 식사, 섬유질 부족 등이 맹장염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초기 증상과 진행 과정

1. 초기 증상 (1~12시간)

  • 명치 또는 배꼽 주변에서 시작되는 불편한 통증
  • 식욕 저하와 속이 더부룩한 느낌
  • 37~38도의 미열
  • 구역질 또는 가벼운 구토

2. 진행 단계 (12~24시간)

  •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우하복부)로 이동
  • 걷거나 기침할 때 통증이 심해짐
  • 복부를 눌렀다 떼면 극심한 통증(반발통)
  • 열이 더 오르고, 설사 또는 변비 증상 동반 가능

3. 응급 단계 (24시간 이후)

  • 극심한 복통과 지속적인 발열
  • 복부가 단단하게 뭉치는 느낌
  •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
  • 충수가 터지면서 복막염 위험 증가

3.수술 방법

맹장염 진단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방법에는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1. 복강경 수술 (최소 침습 수술)

  • 작은 절개(3~4개) 후 카메라와 기구를 이용해 충수를 제거
  •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음
  • 입원 기간이 짧고 합병증 위험이 낮음
  • 수술 후 1~2일 내 퇴원 가능

2. 개복 수술 (전통적인 방법)

  • 충수가 터졌거나 복막염이 동반된 경우 시행
  • 복부를 5~10cm 정도 절개하여 충수 제거
  • 회복 기간이 길고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음
  • 수술 후 5~7일간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음

수술 후 회복 및 관리

  • 수술 후 1주일 정도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섭취
  • 2~4주 동안 격한 운동 금지
  • 복강경 수술 후 실밥 제거는 약 1주일 후
  • 개복 수술 후에는 최소 4주간 복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

맹장염은 10~30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초기 증상이 감기나 소화불량과 비슷해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복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맹장염 수술은 복강경 수술이 일반적으로 시행되며, 조기에 치료하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도 낮아집니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여 맹장염 예방에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