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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이란?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치료법 수술법

by lemonez 2025. 3. 26.

녹내장

 

 

디지털 기기가 일상화된 요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

히,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녹내장의 주요 증상과 원인, 그리고 스마트 시대에 맞는 눈 건강 관리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녹내장이란?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거나,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흔히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야의 가장자리가 조금씩 좁아지며, 결국 중심 시력까지 손상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40대 이후에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PC 사용이 늘면서 30대 이하에서도 녹내장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녹내장은 개방각녹내장과 폐쇄각녹내장으로 나뉩니다. 개방각녹내장은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는 형태로,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폐쇄각녹내장은 갑작스러운 안압 상승으로 심한 두통, 안구 통증,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빠르게 시력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유형 모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로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현대인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화면을 장시간 응시하는 습관이 있어 안구 피로가 누적되고 안압이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시신경이 점차 손상될 위험도 커집니다. 그래서 일상 속에서 눈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2.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입니다.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최소 1년에 한 번은 안압 검사와 시야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라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더욱 자주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습관입니다. 장시간 집중하여 화면을 바라보면 눈의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집니다. 따라서 20-20-20 법칙을 기억하세요.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 동안 바라보며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면 밝기는 너무 밝게 하지 말고, 주변 조명과 비슷하게 맞춰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올바른 자세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화면과 눈의 거리는 최소 40cm 이상을 유지하고, 눈보다 화면이 약간 아래에 있도록 배치하면 안구 건조와 눈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누워서 사용하는 습관이 많은데, 이는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안구 압력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역시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부족은 안압을 상승시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시신경 손상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과 알코올의 과도한 섭취는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당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흡연은 시신경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녹내장 위험을 높이는 또 다른 요소입니다.

3.치료법과 수술법

녹내장이 진단되면 시신경 손상을 늦추고 시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가 시작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안압을 낮추는 약물 치료입니다. 안압을 조절하는 점안액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복용약도 병행되기도 합니다. 꾸준한 약물 사용은 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평생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의 생활 관리와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약물 치료만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레이저 시술이 고려됩니다.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것은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성형술(SLT)입니다. 이 시술은 녹내장으로 인해 배출이 어려워진 방수의 흐름을 개선하여 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술은 간단하고 통증이 거의 없어 외래 진료로 시행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녹내장이 더 진행되거나 약물·레이저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수술법은 섬유주절제술입니다. 이는 새로운 배출 경로를 만들어 방수가 잘 빠져나가게 하여 안압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MIGS)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기존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 적어 초기 환자나 고위험군에게 많이 추천됩니다.

이 외에도 인공방수배액관 삽입술 같은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수술법이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병기와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고, 꾸준한 관리와 재검진을 통해 시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스마트 시대에 우리는 더 자주, 더 오래 디지털 화면을 보고 있습니다.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어느 순간 시야가 좁아졌음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 그리고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소중한 시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눈 건강을 위한 작은 노력을 시작해 보세요!